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.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혈변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.

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혈변은 가장 명확한 경고 신호 중 하나입니다. 혈변이란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으로 대장 내 출혈을 의미합니다.

혈변의 색깔과 형태는 출혈 부위와 원인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선홍색 혈변은 주로 좌측 대장 출혈과 연관되고 검붉거나 흑변은 우측 대장 출혈을 시사합니다.

혈변 외에도 대장암 초기에는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복통, 변비, 설사 등이 동반되며 배변 횟수와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
혈변 증상은 치질과 혼동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출혈 위치와 혈변의 특징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.

대장암은 조기 진단 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됩니다. 50세 이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입니다.